2017년 상반기 읽은 책들 결산 by WaltzMinute



2017년 상반기 17권 / 매월 2.83권 읽음
올해의 책 :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피터 싱어)


 2017년도 절반이 지나갔다. 전문연구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뒤 네 달이 지났다. 다시 아침 테니스를 시작했고, 삶이 조금 더 여유로워졌다는 차이 외에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이제 포닥 자리를 옮기려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아마 다음 읽은 책들 결산 포스트를 쓸 때쯤에는 살고 있는 곳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무척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 그 때문에 한 달 넘게 지나 상반기 읽은 책들 결산을 하게 된다.

 올해는 포닥의 삶이 왜 어려운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데, 그 때문이어서 내가 책에 집중을 하지 못 했는지 내게 그렇게 인상적으로 다가온 책은 많지 않았다. (읽은 책의 양은 예전과 비슷한데, 내 기억에 남는 책이 많지 않다는 것은 내가 그 책들에 충분히 몰입하지 않았다는 얘기일테다.) 물론 인상 깊게 읽은 책은 몇 권 있었다. 상반기에 읽은 책 중 가장 좋았던 책은 피터 싱어의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이다. 또한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영화 "컨택트"와 함께 읽었는데 재미 있었다. (물론 물리학자가 보기에 그가 사용한 개념들이 엄밀하진 않다고 느꼈지만, SF적 상상력은 충분히 즐길 만 했다.) 박준 시인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내가 힘든 시기에 내게 작은 위로가 된 시집이었다.

올 연말에 다시 독서 결산을 할 때, 남은 올 한 해와 그 한 해의 책들이 내게 깊은 의미로 남기를.

2017년 상반기에 읽은 책 리스트
미학특강 (이주영)
안보이는 사랑의 나라 (마종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여름날의 단편
세계화 속의 삶과 글쓰기 (르 클레지오 등)
그저 나이기만 하면 돼 (노경원)
학자의 본질에 관한 열 차례의 강의 (요한 G. 피히테)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우물에서 하늘 보기 (황현산)
현명한 초보 투자자 (야마구치 요헤이)
한국형 가치투자 (최준철, 김민국)
몰락의 에티카 (신형철)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박준)
메트릭 스튜디오 (문병로)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피터 싱어)
정원생활자 (오경아)
미니마 모랄리아 (테오도르 아도르노)
외톨이 선언 (애널리 루퍼스)

지난 해의 독서 결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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