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님이 명장인 이유 by WaltzMinute



  • 8회에 임태훈이 적게 던져 9회까지 이어던지게 할까 생각도 했는데 올해 이용찬이 어려운 고비도 잘 넘겼고 내용이 어찌되었든 세이브왕 타이틀을 따낸 선수다. 두산이 올해만 야구할 것도 아니기에 오늘 경기에서 막아준다면 자신감 생기지 않을까 해서 일부러 투입했다.
  • 8회말 2사 만루 공격 기회에서 대타 정수빈을 기용한 것에 대해서 김경문 감독은 "치면 스타가 되는 순간이었기에 큰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무대에 올렸다. 스타 기질이 있는 선수여서 기회를 줬던 것이다"

 김경문 감독님이 명장인 이유는 중요한 순간에도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본다는 것. 오늘 경기에서도 1점 차에 임태훈이 마무리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도 있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선수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양아세이브니, 잉용찬같은 안좋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마무리는 아니었기 때문이다.(물론 요새 구위가 회복되서 옛 모습을 되찾은 것도 있겠지만..)
 하지만 결국 달감독님이 이용찬의 성장 가능성을 본 전략이 결국 주효했다. 그리고 그 것은 몇 년 뒤 더 큰 것으로 돌아올 것이고, 김경문 감독님이 명장임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 참고로 전 이용찬 선수 좋아합니다ㅠ 저 별명들은 제 말이 아니고 D모 사이트 두산갤러리 가보시면...;


덧글

  • 루디 2009/10/08 10:51 # 답글

    결과론적으로는 그렇게 되었지만, 사실 나오는 순간 덜덜덜이였습니다. SK던 두산이던 별 상관없는 기아 팬 입장에서도 이용찬이 나오면 경기 좀 재미있어지겠는걸 이라는 생각이 들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김성근 감독이였으면, 9회에 최소 2명, 최대 3명정도의 투수를 투입했을 것 같네요. 상대 성적에 따라서 투수를 적당히 빼고 넣고..
    당장 코시까지, 아님 내년 이후까지 본다면 김경문 감독 판단이 맞고, 오늘 지면 끝이다 관점에서 보면 제가 쓴 방법이 맞을 수도 있네요.
  • WaltzMinute 2009/10/09 00:35 #

    하긴 그렇긴 하죠. 오늘 경기에서도 2명 출루 시키고 얼마나 떨렸는지..
    그래도 이용찬 선수가 제대로 성장만 해주면 두산의 10년을 책임져줄 선수라고 믿기 때문에, 전 아무래도 달감독님 전략이 맘에 드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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